속초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재고 소진 시(2024년 12월 31일)까지 종전의 녹색 일반여권을 현재 발급 중인 차세대 전자여권과 병행 발급한다.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위·변조 방지와 훼손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해 오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급감으로 여권 발급량이 대폭 감소해 예산 절감 차원에서 종전 일반여권 재고를 병행 활용 중이다.
발급대상은 종전 녹색 일반여권 발급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이며, 유효기간 5년 미만(4년 11개월·24면), 발급 수수료는 1만5,000원이다.
종전 녹색 일반여권은 재고가 소진될 때(최장 2024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발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종전 녹색 일반여권은 현재의 차세대 전자여권과 효력이 동일하고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발급받을 수 있어 여권 발급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큰 호응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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