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체에서 도지사 선거는 총투표수 77만2,498표 중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40만9,461표(54.07%)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34만7,766표(45.92%)를 얻었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77만2,388표 중 신경호 후보가 21만523표(29.51%)로 당선됐다. 이어 강삼영 후보 16만3,816표(22.96%), 유대균 후보 14만9,906표(21.01%), 문태호 후보 8만7,286표(12.23%), 조백송 후보 5만4,951표(7.70%), 민성숙 후보 4만6,851표(6.56%) 순으로 얻었다.
■속초=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속초지역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총 투표수 3만7,094표 중 2만124표(55.30%)를 얻어 1만6,266표(44.69%)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3,858표 차이로 제쳤다. 김진태 후보는 관외 사전투표에서만 이광재 후보에게 263표 뒤지고, 전 투표구에서 앞섰다.
교육감은 총투표수 3만7,090표 중 강삼영 후보가 1만74표(28.82%)를 얻어 8,768표(25.08%)를 얻은 신경호 후보를 1,306표 차로 앞섰다. 이어 유대균 후보 5,099표(14.58%), 문태호 후보 4,843표(13.85%), 조백송 후보 4,748표(13.58%), 민성숙 후보 1,419표(4.05%)를 얻었다.
■고성=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고성지역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총 투표수 1만6,776표 중 9,024표(53.8%)를 얻어 7,164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1,860표 차이로 제쳤다. 이광재 후보는 관외 사전투표에서 812표를 얻어 665표를 얻은 김진태 후보를 앞섰으나 본 투표에서는 김진태 후보가 고성군 전 지역에서 이광재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교육감은 4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신경호 후보가 5,618표(33.5%)를 얻어 4,509표(26.9%)를 얻은 강삼영 후보를 1,109표 차로 이겼다. 신 후보는 관외사전투표를 비롯 전지역에서 강 후보를 제압했다.
■양양=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양양지역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과반을 넘은 9,445표(58.3%)를 획득해 6,749표(41.7%)를 얻는 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거소우편과 관외사전투표에서는 양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양양읍을 시작으로 6개 읍면에서 투표구가 열리고 개표가 시작되면서 김진태 후보가 모든 선거구에서 앞서 나갔다. 김 후보는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1위를 수성했다.
이광재 후보는 관외사전투표에서만 1표 앞섰지만, 모든 투표소에서 패하며 역전의 희망을 되살리지 못했다. 국민의힘 도당 관계자는 “양양지역은 국민의힘이 어느 곳보다 공을 들이는 곳으로, 강원도의 핵심관광사업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중앙정부도 공약 이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신경호 후보가 4,685표(30.9%)를 얻어 4,547표(30.9%) 획득한 유대균 후보를 111표 앞섰다. 유대균 후보는 거소우편과 관외사전투표에서 479표를 얻어, 신경호(338표) 후보를 앞서 나갔으나, 지역 투표구에서 신경호 후보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
장재환·김주현·지산 기자
지난 1일 양양군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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