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택시운임이 6월 2일 부터 인상된다.
시는 강원도가 지난 3월 말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택시 기본운임 인상안을 심의ㆍ의결함에 따라 지난 19일 속초시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실정에 맞게 기본운임과 거리운임 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2km까지 택시 기본운임을 현행 3,300원에서 3,800원으로 500원 인상하고, 거리운임은 4km 이후 133m당 160원에서 200원으로 조정했다. 시간운임과 심야할증 등은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의 인상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유류비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급감 등에 따른 택시운송사업 종사자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택시운임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임 인상에 따른 시민홍보를 강화하고 택시 종사자의 친절 교육과 더불어 청결도 향상 등 승차 환경 및 서비스 개선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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