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산림조합은 탄소중립 및 신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라 강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 대형목재파쇄기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산지 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방치되는 숲가꾸기 부산물 및 산불피해지 임목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우드칩을 생산해 화력발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목재 팰릿, 퇴비 등을 생산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산림조합은 또한 5층 청사를 신축해 금융점포를 이전하고 지역금융 활성화와 부동산 임대수익으로 경영 안정화를 이룰 계획이다.
신청사에는 임산물 직매장을 설치해 지역임산물 판매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묘 특화사업에 집중해 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활엽수를 확대 생산하고 피나무 조직배양을 통한 특용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영석 고성군산림조합장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고성군산림조합이 지역임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사유림 경영의 최일선 대표기관으로서 산림을 가꾸고 조성해 산림재해 예방 및 복구 등 산림공익 기능 증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고성군산림조합은 자체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로 2020년과 2021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최근 몇 년 전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타 조합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조합원 출자배당을 실시했으며, 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준조합원에게도 배당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김영석
고성군산림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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