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표 항공사인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최근 일상 회복에 발맞춰 대규모 직원 채용을 통해 관광 활성화 이륙 준비에 나섰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3월 주요 부문의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으로 지난 4월 21일부터 상반기 대규모 신입(인턴)‧경력 채용에 들어간 가운데 현재 면접 전형이 한창이다.
하반기 도입 예정인 B737-800 3호기와 중대형기 A330-200 1호기 도입을 앞두고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는 이번 상반기 채용은 올해 들어 플라이강원이 항공업계 최초로, 객실 승무직을 포함해 12개 부문 총 150명의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지원자가 4,000여명이나 몰려 평균 27대1을 기록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울역 인근의 모처에서 2차 실무 면접을 실시한 후 통과자는 이달 말경 양양 본사에서 최종 3차 임원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업계가 신규 채용을 못 했던 탓에 많은 예비 항공인들이 꿈을 접거나 준비만 하고 있다가 이번 공채에 많이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도를 사랑하고 강원도를 세계에 알리는 TCC 사업에 적합한 인재들이 대거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국내선 여수, 대구 노선을 대상으로 요금할인 프로모션인 ‘여행가는 달’ 이벤트를 지난 2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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