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사이클선수단이 전국사이클대회에서 또 한 번의 금빛 질주를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양양군청팀과 양양중고팀으로 이뤄진 선수단은 지난 15~19일 경북 영주시에서 열린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사이클 고장의 명성을 드높였다. 지난달 열렸던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두 번째 전국대회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국 86개팀 43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양양군청팀은 1Lap에서 오민재가 금메달을, 스프린트와 경륜에서 최우림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단체 스프린트에서 최우림·오민재·이상목이 금메달을 보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양군청 사이클팀 이호식 감독은 우수선수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양고는 고등부 단체추발에서 이성연·김종석·이시훈·지민우가 금메달을 합작했고, 독주경기에서 김승수가 은메달을, 개인추발에서는 김종석이 은메달, 제외경기와 포인트에서는 이성연과 이시훈이 각각 동메달을, 템포레이스에서 이시훈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역시 종합우승과 함께 황남식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황 감독은 종합우승을 한 대통령기에 이어 두 번째 최우수 감독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양양중 최민성이 스크래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홍하랑이 1Km 개인추발에서 금메달과 500m독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의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홍승표 양양군수 권한대행은 “전국 사이클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2개 전국대회에서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사이클선수단이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홍승표 양양군수 권한대행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양양사이클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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