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민예총(회장 박민효)은 오는 6월 11일 2022 예술축전 ‘취향의 발견’을 개최한다.
예술축전은 민예총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문화예술체험 행사이다. 속초민예총은 지난 2020년부터 ‘취향의 발견’을 주제로 문화공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버스킹과 예술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예술축전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총 10가지이다. 공예협회와 미술협회가 재활용플라스틱으로 열쇠고리 만들기, 머그컵과 차량용 나무명패 만들기, 나무도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선착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나무와 같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다. 생활미디어협회는 핸드폰 사진 무료인화와 함께 바다 속 풍경 사진을 전시한다. 해양오염 등의 문제의식을 전달하는 사진전이다.
상도문 주민들로 구성된 학당은 계란꾸러미와 가마니짜기를 선보인다. 특별이벤트로 김천서 경동대학교 교수의 ‘커피콩체험’과 하와이 원주민의 댄스인 ‘폴리네시안 댄스’도 마련된다. 이국적인 문화체험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개막식에서는 국악을 비롯한 초청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야외무대에서는 청초호의 시원한 바람 속에 ‘청초호 버스킹’이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클래식과 7080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30분씩 2회 개최된다.
정은희 사무국장은 “아직 코로나가 물러나진 않았지만 다양한 색깔의 예술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이 풀어지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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