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관음성지 낙산사의 의상대가 보수 공사에 들어가 두 달 동안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다.
양양군은 지난 11일 낙산사 의상대의 낡은 마루와 일부 기둥의 보수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원형 보수를 위해 지붕의 기와까지 내려 보수한다. 이와 함께 사찰 주변의 재선충병 방지사업과 도의선사탑 진입로 보수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 달 동안 낙산사의 필수 방문 장소인 의상대 정자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에서 조망만 해야 한다.
천년관음성지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671년)에 창건됐다. 의상대는 낙산사를 창건한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좌선하던 곳에 세운 정자로 잘 알려져 있다. 1925년 만옹 스님이 새로 지었으며 1936년 폭풍우에 무너졌다가 1년 만에 복원됐다. 1974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48호로 지정되고 1995년에 이어 2010년에도 해체 보수했었다. 의상대는 최고 일출사진 촬영 장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김주현 기자
낙산사 의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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