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양양군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진영과 구도에 따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정중 군수 후보가 내세운 양양국제영어타운 조성사업 등 주요 공약을 도의원과 군의원 출마자들이 공유하며 이를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진하 군수 후보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발맞춰 도의원과 군의원 후보들이 지역별로 관광활성화와 연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새로운 공약을 제시해 관심을 유도하는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핵심사업의 지속 가능한 추진에 방점을 둔 세부 공약들을 내놓으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은 현역 시절 자신이 추진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 유권자는 “더불어민주당은 참신한 공약이 눈에 띄고, 국민의힘은 잘 정돈된 공약들이 신뢰성을 주는 것 같아 공약 자체로만 판단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무엇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을 선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지역 유권자들이 선거벽보를 바라보며 후보자들의 경력 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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