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 르네상스사업
김정중 “생태환경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
김진하 “연어자연산란장과 연결 환경성 높여”
■공통질문
▲양양군의 스마트 관광도시 선정에 따른 지역발전 비전이나 청사진은.
△김정중(더불어민주당)=관광경쟁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당연히 잘 추진돼야 한다.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대부분의 현안 사업들이 유연성이 부족해 확장성을 높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도 실효성에 더해 추가적인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용자나 수용자 중심으로 정책이 반영돼야 한다.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이 편의주의적 발상에서 조금 벗어나 유연성과 활용성 중심으로 추진되도록 개선, 실질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
△김진하(국민의힘)=국내 스마트 관광도시 선정지역 중 우리군은 유일하게 역동적 스포츠인 서핑을 매개로 서핑 해변과 배후지역에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 새로운 관광산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휴대폰 앱 하나로 서핑은 물론 숙박과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관광활성화를 이뤄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시너지를 창출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양국제공항과 오색케이블카, 낙산 신도시 등 주변 관광지를 연계 확장해 진정한 관광산업화의 장을 열도록 분야별 연동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가시화에 발맞춘 산악관광 활성화 전략은.
△김정중=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그동안 추진 과정에서 일부 논란이 됐던 부분들은 정부 차원에서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추진에 나서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 더욱이 이 사업이 관내 전 지역의 경제 활성화 효과를 이끌 수 있도록 양양읍은 물론 낙산지구 등 배후도시의 전략적 사업 추진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저는 상평지구 제궁뜰 화훼단지 조성, 점봉산 예약 탐방제 등 산악관광 활성화 세부 전략을 추진해 효과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하=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확정해 줬기 때문에 조기 완공을 확신한다. 지난 과정에서 군민들과 행정은 올바른 사업추진을 확신하면서 지난 정부가 좌초시킬 것을 바로 잡았다. 단순한 시설보다는 국민과 약속한 친환경 산악관광 시설로 추진해 유럽 선진국처럼 체험과 휴양이 연계되도록 구성해 대한민국 산악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부 우려하는 환경 문제는 약속대로 최소화하며 선순환 시스템을 적용, 지속 가능한 산악관광 테마로 동해안 거점관광지로 만들겠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지역관광 부양 대책은.
△김정중=도의원 당시에도 많은 고민을 했던 현안 사업으로, 현재 우리는 관광의 시작점을 수도권에서부터 생각하고 있지만, 오히려 양양에서부터 특히, 양양국제공항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역발상을 바탕으로 올림픽 탐방코스, 평화관광코스, 관동팔경코스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개발해 양양군과 양양국제공항이 중심이 되는 관광산업화를 추진하겠다. 또 자동차 길과 광역버스 체계 활성화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관광 부양 산업화가 실질적인 부분에서 앞당겨지고 가시적인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견인하겠다.
△김진하=양양국제공항은 윤석열 대통령이 인-바운드 시범 공항 지정과 함께 무사증 시스템이 적용됨에 따라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코로나 이후 새로운 관광패턴에 발맞춰 종합여객터미널과의 순환성을 높여 기존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외국인 관광객 입국에 따른 서핑 특화해변 맞춤형 관광콘테츠 구축과 울릉도 여객선 운항 등 해안관광 상품개발에 속도를 내 실질적인 부양 효과를 창출하고 권역별로 관광코스를 연동,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주도하겠다.
▲남대천 르네상스사업에 따른 찬반 의견과 후속 정책은.
△김정중=이 사업은 정책적 부분에서 이분법적으로 찬반을 따지고 싶지 않다. 추진자의 정치철학은 존중한다. 다만, 우선순위의 논란은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최고 브랜드인 연어의 회귀 하천인 만큼, 치어방류 등 우려되는 생태환경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아직까지 이 사업의 득실을 따질 수 없으나, 투자비 대비 효과성이나 특정 분야에 집중되는 논란은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군의원 당시부터 나왔던 문제로, 이 사업은 생태환경을 기본 전제로 지속 가능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김진하=우리군의 문명발상지인 남대천을 친환경 이용 가능한 테마를 적용한 사업으로, 현재 뼈대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추진해야 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다. 황포돛배와 수상레포츠는 물론 하류부터 중류까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존 만들기가 진행 중이다. 치수를 넘어 후속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직결하고 연어자연산란장과도 연결되도록 환경성을 더욱 높여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면서 우리군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낙산지구 등 도시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대안은 무엇인지.
△김정중=도의원 당시 강원도 도시계획심의 거쳐서 시작된 사업이다. 당초 고도 제한이 있었지만, 양양군과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해변 조망권이 바로 바다 앞 건축물에 집중되면서 배후 건물들은 담보되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도심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광장 구역 등 3구역은 열어놔 숨통을 트고, 즐길거리·먹거리·볼거리가 부족한 만큼, 배후지역의 관광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해안의 안정적 유지 관리에도 나서겠다.
△김진하=낙산지구는 40년 이상의 규제가 풀려 부산 해운대처럼 새로운 신도시 조성을 가시화하고 있다. 우리군이 해안관광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낙산지구의 도시화가 절실하기 때문에 100년 앞을 내다보는 전략으로 경쟁력 높은 도심화를 추진하고 있다. 낙산지구와 주변지역의 개발 여건을 새롭게 지정하는 동시에 고속도로와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과 스마트 숙박단지화와 연계 관광테마를 추가해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우리군의 도심화 확장과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다.
■개별질문
▲김정중=도·군의원 등의 경험으로는 양양군 핵심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 행정과 정치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 경쟁력 강화가 크게 요구되는 현시대의 단체장은 정치가가 돼야 한다. 행정은 기존의 틀 안에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집행부의 조례는 늘 한계가 있다. 그래서 열린 사고의 정치인이 역량을 발휘하고 전문가 그룹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옷을 입히는 핵심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고 확신한다. 제가 군의원과 도의원을 역임하면서 거쳐온 과정들이 오히려 주요 핵심사업 추진에는 탄탄한 밑거름이 되고 바탕이 된다고 자신한다.
▲김진하=주요 현안 사업이 일부 하드웨어 개발 위주로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 기업 경영에서 연구와 제품 개발 없이 성장은 없다. 민선 6기와 7기에서 우리군의 진정한 발전 뼈대가 될 핵심사업들이 인프라 구축 위주로 추진하고 있고 서핑 해변 등은 전국적인 경쟁력을 더하며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다. 토대 위에 소프트사업이 적용돼 작동하듯, 지속 가능한 핵심사업들의 체계적이고 선순환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 본격화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이 바로 그 실례로, 실질적인 군민소득증대를 위한 바탕을 갖춰야만 지역경제 부흥도 가능하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정중 후보 김진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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