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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차 마시며 도자기 감상하세요”
속초 도자기 갤러리 카페 / ‘갤러리 담담’ 홍의연 대표
등록날짜 [ 2022년05월16일 16시45분 ]

설악산과 울산바위가 아름답게 펼쳐진 노학동 속초IC 가까이에 위치한 ‘갤러리 담담’은 도자기 갤러리 카페이다. 이곳은 3층 신축건물로 1층 계단부터 고급스럽게 도자기류가 전시돼 있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 대형 유리창을 통해 울산바위와 설악산이 병풍처럼 눈에 들어온다. 벽면에는 찻잔, 컵, 주전자, 식기 등 생활 도자기가 전시돼 있다. 야외 테라스도 운영 중이지만 이날은 바람이 불어 오픈하지 않았다고 한다.  
“의도한 것이 아니라 운명적으로 도자기를 시작하게 됐어요. 중고시절에는 회화를 공부했고 자연스럽게 대학입시도 준비했죠. 원했던 대학에 실패하고 다른 대학에 진학했는데, 여기서 도자기를 운명처럼 만났습니다. 도자기는 제 삶이었어요. 열정과 에너지는 삶의 바탕이 되었고 지금까지 도예가로 살아가는 힘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운명적으로 도자기를 만나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는 ‘갤러리 담담’ 홍의연(57) 대표는 대학에서 도자기를 전공하고 지금까지 오직 도자기와 동거동락했다. 젊은 시절은 쉼 없이 도자기를 만들 만큼 열정과 에너지가 넘쳤다고 한다. 
“도자기를 통해 인생을 배웠어요. 흙에 맞춰 살았죠. 작품을 시작하면 흙이 굳기 때문에 완성할 때까지 개인적인 일을 하지 못해요. 내 삶의 속도는 도자기 제작과정에 맞춰지면서 자연스럽게 체념하는 것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쉼 없이 달려온 결과 홍 대표는 나이가 들면서 손목이 망가져 수술을 받았다. 그 후 도자기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젊을 때는 열정과 에너지로 도자기를 만들었다면 지금은 천천히 느리게 도자기를 만들고 있어요.” 
서울이 고향인 홍 대표는 속초가 주는 위로를 따라 2007년 2월 속초로 이사를 왔다.
홍의연 도예교실을 열어 문하생들과 해마다 전시회도 열었다. 
회원전 포함 18회의 전시회를 개최했고 서울 인사동과 속초에서 총 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도자기를 옮기고 전시하는 것이 힘들어 ‘갤러리 담담’을 오픈하게 됐다. 상시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한다. 다양한 생활도자기를 감상하고 있을 때 상큼한 유자차 향이 코끝을 자극했다.
주 1회 정도는 이곳에 힐링하러 온다는 설악동에 거주하는 김미애(64)씨 일행들은 “여기 앉아 창을 통해 설악산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이곳 풍경은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 같아서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갤러리 담담’에서는 도자기를 빚는 작가의 솜씨로 손수 담근 차를 내어 준다. 녹차, 보이차, 국화차, 레몬, 자몽, 유자, 꿀, 연꽃,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수 있다. 
성낙규 인턴기자 nk_2232@naver.com

도자기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홍의연 갤러리 담담 대표. 
 


갤러리 담담 내부에는 여러가지 도자기가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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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규 (nk_2232@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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