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피서철을 맞아 녹색체험과 산림휴양, 환경교육이 어우러진 차별화한 체험테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인 산림문화휴양관 객실 10개와 펜션 형태로 조성된 숲속의 집 8동이 오는 20일까지 예약 완료된 가운데 양양군은 한 달 사이 숙박객들만 3,5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변시설인 목재문화체험장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방문객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송이밸리 숙박객은 목재체험과 함께 예약이 이뤄져 8월말까지 유료체험객이 2,0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개인 단위 방문객만 예상한 수치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기업·단체 등을 감안하면 유료체험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11년 총사업비 49억원을 들여 숙박동(655㎡)과 송이홍보관, 관리사무소, 전망대 등을 조성한데 이어, 2012년에는 생태교육장과 백두대간 역사실, 야외 체험장, 목재체험장, DIY체험실 등 백두대간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관을 추가로 조성했다. 여기에 2014년에는 휴양림 최정상부에서 하부관리사무소에 이르는 570m 구간을 2개 라인으로 비행하는 짚-트랙과 모노레일 등을 설치했다.
군은 지난해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방문객이 2만5000여명에 이르고 올해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여 내년 봄까지 자생식물물원 조성과 관련한 체험야영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모노레일을 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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