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육아통합지원센터의 기공식이 지난 2일 양양읍 서문리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김의성 군의회 의장, 정영미 강원도 복지정책과장, 박경호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 정재훈㈜동양종합건설 이사와 지역 기관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양양군 육아통합지원센터 조성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의 민간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고, 양양군과 하나금융공익재단, 한솔어린이 보육재단이 협약을 맺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생활형SOC복합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양양군 육아통합지원센터는 양양읍 서문리 9-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6,148㎡, 건축면적 2,324㎡(어린이집 2,203㎡, 다함께 돌봄센터 122㎡)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된다. 200명의 원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23년 10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정식명칭은 ‘양양 하나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가족센터, 작은 도서관, 공공산후조리원 등이 조성돼 출산에서 육아, 돌봄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SOC복합화사업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으로 공공보육의 책임을 다하고, 군민의 염원을 담아 예정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양양군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에 발맞춰 서핑 등 신성장 사업에 따른 실질적인 인구 증대를 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 육아통합지원센터가 지난 2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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