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성군 거진읍에 1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한다.
군에 따르면 LH는 거진리 410번지 일원에서 이달 공공임대주택을 착공해 오는 2024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사업비 약 245억원이 투입돼 8,313㎡ 부지에 아파트 3개 동 8층 규모로 영구임대 20세대, 국민임대 60세대, 행복임대 20세대 등 총 100세대가 조성된다. 또 경로당, 관리실 및 경비실, 주민공동시설(공동세탁실, 사계절멀티룸)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세대당 전용면적은 16㎡(8세대), 26㎡(20세대), 29㎡(22세대), 33㎡(16세대), 37㎡(12세대), 46㎡(22세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거진지구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안정 및 삶의 질 향상과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첫 도입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됐다. 특히, 고성군이 지역 수요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등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안재필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사업 대상지는 거진읍 시가지 중심지로 행정복지센터, 거진시장, 초등학교 등 각종 공공·편익시설과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거진항과도 연접해 있다”며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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