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양양군선거구의 대진표가 최종 확정돼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들어갔다.
양양군수는 국민의힘 단독 공천을 받은 김진하 현 군수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전 도의원 간의 양자 대결 구도로 확정됐다.
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길수 예비후보와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진종호 예비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군의원 가선거구는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김시국 예비후보가 남은 한자리를 꿰차면서 여성인 최선남 예비후보와 고동길 예비후보를 포함해 3명의 후보가 확정돼 더불어민주당에서 단독 출마한 박봉균 예비후보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군의원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여성 후보인 현북면 출신의 안미영 예비후보가 1-가, 김준식 전 양양군의회 의장이 1-나를 받아 본격적인 세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남은 한자리에 현북면 출신 오세만 전 양양군의회 의장이 경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김의성 의장과 김우섭 의원까지 3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현북면 출신 고제철 의원과 현남면의 박광수 예비후보가 텃밭을 다지며 지지세 결속에 나서고 있어 나선거구는 모두 7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국민의힘은 군의원 가·나선거구에서 본 후보 등록에 앞서 기호 확정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비례대표는 국민의힘에서는 일찌감치 이명숙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낙점해 최종 공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원로로 다양한 활동을 해온 현북면 남옥희 씨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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