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현북면 주민자치센터 사물놀이 동아리 ‘하늘소리’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민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하늘소리’는 지난 21일 횡성군에서 열린 제9회 강원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도내 14개 동아리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하늘소리는 사물놀이를 일부 각색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양양군에서 개최한 제7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동아리 대표인 이금옥 단장은 지난 6월 제4회 강릉 단오제 전국민요경창대회 명창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었다.
사물놀이 동아리인 ‘하늘소리’는 지난 2013년 ‘동풍단’으로 창단한 후 2014년까지 활동하다가 현재의 ‘하늘소리’로 명칭을 바꿔 지역의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는 물론 인근 시군 행사에도 초청을 받아 공연할 펼치고 있다.
현재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2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직업도 전문 국악인을 비롯해 농업인, 회사원, 주부, 학생, 전문 서퍼까지 다양하며, 1주일에 2회 이상 정기연습을 통해 꾸준하게 실력을 갈고 닦고 있다.
현북면 주민자치위원회 남옥희 위원장은 “열정으로 똘똘 뭉친 하늘소리 동아리가 지역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북면주민자치센터 사물놀이 동아리 하늘소리가 동상 수상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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