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집합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양양전통시장 내 개별점포 64곳에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4천800만원을 들여 지능형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에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화재에 매우 취약함에 따라 화재발생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재감시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점포 내 설치된 무선 감지기가 화재원인을 감지해 소방서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동시에 점포주 및 시장관리 담당자에게 신속하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양양군과 소방서, 상인회는 감지시설 시연을 통해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현재 화재알림시설을 정상 운영 중이다. 양양전통시장은 상가 내 6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4일과 9일에는 전통 5일장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난전상인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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