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관음성지 낙산사는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는 8일 오전 11시 보타전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의 가피와 자비광명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원할 예정이다.
낙산사는 이날 주지 금곡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들과 신도, 불자마을 주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국태민안과 평화를 기원하며 지역공동체의 행복과 발전을 발원한다.
천년관음성지 낙산사는 지난 2005년 양양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주지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불자들의 한결같은 불심과 국민의 성원으로 조선시대 그 모습 그대로 원형복원하며 국민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2년여를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안하며 끊임없이 희망의 싹을 틔워오고 있다.
지난겨울 동안거를 마치고 다시 천년관음성지 낙산사로 돌아온 금곡스님은 국민의 온전한 삶을 기원하며 희망의 꽃을 피우기 위해 1천일 기도 정진에 신명을 다하고 있다. ‘꿈이 이루어지는 낙산사’를 원형복원하며 ‘백만원력결집불사’로 코로나 발생 후 국태민안과 국가발전에 헌신하면서도 낙산사를 국민의 쉼터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기나긴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을 맞은 낙산사는 전국에서 방문한 이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넣은 소원지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관리하며 매일 오봉산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코로나 발생 후 한국관광공사가 데이터랩으로 측정한 안심관광지로 선정될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낙산사는 부처님의 자애로운 손길로 어려운 이들에게는 용기와 극복의 씨앗을 전하고, 미래 세대에게는 희망의 열매를 맺는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김주현 기자
천년관음성지 낙산사가 코로나 일상 회복에 발맞춰 오는 8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며 국태민안과 평화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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