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가습기살균제 제품 판매와 피해자 발생에 가장 큰 책임 있는 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에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연합은 지난 21일 성명서를 내어 “수많은 소비자를 죽고 다치게 한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알려진지 11년째이지만 아직도 피해자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요구했다.
환경연합은 성명에서 “작년 10주기를 맞아 시작된 피해대책 조정위원회가 올해 3월 9개 주요 가해기업과 7천명의 신고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일괄 타결하는 조정안을 내놓았다. 7개 기업은 동의했지만 옥시(레킷)와 애경 두 기업이 동의하지 않아 조정안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자는 전국적으로 95만명에 사망자는 2만명으로 추산되며 속초고성양양 등 강원도에도 많은 피해자가 있다”며 옥시와 애경의 사죄를 요구하고 범국민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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