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대문어 산란기를 맞아 남획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문어자원 회복을 위한 대문어 매입방류사업을 추진했다. ·
군은 4,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업인들이 위판한 8kg 이상의 암·수 대문어를 매입해 표지표를 부착한 후 산란 및 서식 적지인 인공어초 등을 선정해 대문어를 방류했다.
지난 18일 초도 및 대진 연안에 대문어 59마리를 시작으로 거진, 아야진, 봉포 연안 해역에 총 147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대문어 방류사업은 자원 증식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공급은 물론 대문어 이동 경로와 산란 장소 등 생태정보를 파악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대표 소득 어종인 대문어 자원량 증강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고성군이 지난 18일 초도 연안에서 대문어를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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