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협동조합 감자여행(이사장 정범용)이 우리나라 역사의 하늘과 별자리 세계를 풀어내는 역사천문학 강좌를 연다.
강좌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 별자리 이야기’란 주제로 속초 상도문돌담마을 도문농요전수관에서 5~10월 매월 셋째주 수요일(오후 7시)에 총 6회가 열린다. 이에 5월 13일까지 선착순으로 15명 내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월별 강좌 내용은 △고구려 벽화의 생활·천문·신화·세계의 미학(5월 18일) △동양 별자리 입문과 별자리 독도법 강의 및 별자리 관측하기(6월 15일) △선사에서 고려~조선까지 천문유적유물 도상 여행(7월 20일) △우리 시간의 역사와 천문기상 원리 이해(8월 17일) △두 장의 그림에 비친 근대 동서양 천문도 반추(9월 21일) △돌에 새긴 천상열차분야지도의 하늘 세계 공부(10월 19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역사천문학 유일 연구자인 김일권 한국학중앙연구원 민속학 교수가 강의를 한다. 매 강좌마다 강의 후 상도문돌담마을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는 실습도 진행한다.
감자여행 관계자는 “생소한 역사천문학 분야인 만큼 이번 강좌를 업무와 연계할 수 있는 마을, 문화관광, 사잇길, 숲 해설사와 속초문화재단 시민문화활동가, 박물관 등 자연·역사·문화 체험처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강좌는 무료로 속초시 보조금으로 운영하며 속초문화원이 주최하고 감자여행이 주관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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