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2024년부터 토성면 화암사 입구에서 신선대(성인대)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18일 오후 2시 군청에서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산 화암사(주지 웅산), ㈜성원이엔씨(대표이사 심인섭)와 ‘고성 울산바위 케이블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성원이엔씨는 5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10월 개장을 목표로 화암사 주차장과 신선대 인근을 연결하는 총연장 1.52㎞(왕복 3.52㎞)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 승·하차장(상·하부 정류장), 매표소, 판매시설, 휴게 편의시설, 주차장 등이 조성되며 상부 타워에는 예술성을 가미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며, 안전을 고려해 시간당 8백명 이내로 이용하게 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설악산과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친환경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관광객을 유치하고 50여명의 상시고용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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