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양수)가 지난 4~8일 4일간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속초·고성·양양에서 총 45명(비례 포함)이 신청했다.
설악권은 속초시장에 김진기 전 시의장, 박재복 전 도 농정국장, 이병선 전 시장, 이상래 전 속초시 기획감사실장, 이원찬 전 부시장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고성군수는 김규식 전 도국제관광정보센터소장, 신준수 전 합동참모본부 행정관리과장, 윤승근 전 군수, 최태욱 현 여의도연구원, 함형완 전 군의장, 홍남기 전 강릉시 부시장 등 6명이 신청했다.
양양군수는 김진하 현 군수가 단독 신청했다.
도의원은 속초 1선거구에 강정호, 2선거구에 김시성 예비후보가 단독 등록했다. 고성 선거구는 김용복·최승명 예비후보가 등록했고, 양양 선거구는 이종석·진종호 예비후보가 신청했다.
기초의원 속초 가선거구는 이철·이용·최령근 예비후보가,나선거구는 김명길·염하나·정인교 예비후보가 신청했다. 비례대표는 이명애 후보가 등록했다.
고성 가선거구는 김봉룡·김용학·김일천·용광열 예비후보가, 나선거구는 김일용·김형실·박광수·함용빈·황상연 예비후보가 신청했다. 비례대표는 김순매·장영란 후보가 신청했다.
양양 가선거구는 고동길·김시국·김택철·최선남 예비후보가, 나선거구는 김우섭·김운규·김의성·오세만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비례대표는 이명숙 후보가 접수했다.
도내 전체적으로는 336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관위는 후보자 공천 접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관위는 지난 12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서류 심사에 들어갔으며, 13~15일 3일간 광역·기초의원 선거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실시했다. 15일에는 기초단체장 선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17일에는 광역·기초의원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를 실시했다.
국민의힘은 경선이 필요할 경우 이달 말부터 경선을 실시해 다음 달 6일까지는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속초시장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가 19~24일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는 후보 공천 심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양수 공관위원장은 “속초와 고성과 같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다수의 후보가 공천 신청한 지역의 경우 15일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 심사가 끝나면 공심위 회의를 열어 사전 여론조사 결과와 면접 심사 결과를 토대로 공천 경선에 모든 후보를 다 참여시킬지 아니면 컷오프 방식을 도입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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