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인 캠핑장이 봄나들이 상춘객을 맞이하고 있다.
4계절 운영하는 동해안 최북단 명파오토캠핑장은 맑고 푸른 바다와 금빛 백사장으로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 1일 개장한 송지호와 봉수대오토캠핑장에 이어 지난 8일에는 백도와 자작도캠핑장이 추가 개장해, 관내 공공캠핑장은 모두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07년 개장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송지호오토캠핑장은 통나무집 10동을 비롯해 캠핑데크 90면을 갖추고 있다. 봉수대오토캠핑장 등 다른 캠핑장들도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 시설규모, 편의시설, 이용요금과 이용방법 등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고성군은 데크 40면, 노지 20면의 캠핑사이트를 갖춘 송지호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 중으로 오는 7월 새롭게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고성군 공공캠핑장은 야영과 함께 맑고 깨끗한 백사장을 마음껏 누릴 수 있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조용하고 청정한 곳에서 휴식과 힐링을 즐기려는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코로나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해 온 캠핑장이 올해는 보다 활발하게 운영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던 지역 상경기가 캠핑장 조기 개장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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