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토성면 바우지움 미술관에서 홍승현 작가 그림 전시회가 지난 1일 개막,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크릴화 19점이 전시됐다.
“캐나다 록키산맥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에메랄드빛 호수에서 물빛색을 직접보고 그 앞에서 수십 장의 주변 사진과 독사진도 찍지만 나는 굳이, 굳이, 그린다. 그 물빛이 그리운 내 마음을 그린다.” 홍 작가는 에메랄드빛 호수 물빛이 작가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작가 노트에서 표현했다.
홍승현 작가는 지난 1994년 뉴욕대(NYU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Studio Art)를 졸업하고 현재까지 총 12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13번째 개인전이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서양화, 비구상) 및 한국여류화가협회 회원으로 2019년부터 한국영상대학교에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한편, 바우지움미술관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최고의 건축이 어우러진 조각미술관으로 물의 정원, 돌의 정원, 잔디 정원, 테라코타 정원, 소나무 정원 등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A관에서는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 작품이, B관에서는 김명숙 바우지움 미술관장의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전시를 마친 갤러리들이 쉴 수 있는 카페바우 등이 마련돼 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Untitled, Acrylic on canvas 60.6×145.4cm, 2019.
홍승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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