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사자놀이보존회(회장 김성하)는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 ‘속초사자놀이보존회 전수관’(이하, 전수관) 개관식을 연다.
아바이마을 실향민공원에 자리한 전수관은 연습실과 사무실, 악기보관실이 있으며 야외에 작은 공연장이 마련됐다. 앞으로 강원도무형문화재 제31호 속초사자놀이의 보존과 교육, 공연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관리, 전승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액은 막고 복을 부르는 길놀이를 비롯해 ‘속초사자놀이 공개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김성하 보존회장은 “전수관이 규모면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실향의 아픔을 문화로 꽃피우는 사자놀이의 정신과 가치를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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