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공직선거후보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가운데 속초·고성·양양에서는 모두 23명의 예비후보들이 공천 신청을 했다.
설악권은 속초시장에 김철수 현 시장과 주대하 도의원이 공천을 신청했고, 고성군수는 함명준 현 군수, 양양군수는 김정중 도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접수했다.
도의원 속초선거구는 가선거구에 김병욱·김용태·박범진 예비후보 등 3명이, 나선거구는 김준섭 현 도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하는 등 4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양양선거구는 김길수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고성선거구는 신청자가 없었다.
기초의원 속초선거구는 가선거구에 방원욱·신선익 예비후보가, 나선거구에 이영순·최종현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고성선거구는 가선거구에 박정혜·손미자·진혜련·함형진 예비후보 등 4명이, 나선거구는 송흥복·이태영 예비후보가 신청했다. 양양선거구는 가선거구에 박봉균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나선거구는 김준식·박상옥·안미영 예비후보 등 3명이 신청했다.
도내 전체적으로는 총 247명이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공모 신청 때보다 2명이 증가했다.
현장접수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공모현황을 보면 △기초단체장 34명(시장 18명, 군수 16명) △광역의원 60명 △기초의원 153명(시의원 92명, 군의원 61명)이 접수를 마쳤다.
이번 공모 결과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공모 현황과 비교했을 때 특히, 여성 정치인의 신청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에는 22명에 그쳤으나, 이번 공모에서는 49명의 여성 정치인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특히 청년여성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한 명도 없었으나 이번 공모에는 6명이 응했다.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신청자가 없는 선거구 등 추가 공모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선거구는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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