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정호(사진) 전 속초시의원이 지난 7일 도의원 1선거구(영랑·동명·금호·청호·교동)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시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시의원 소임을 다하고 이제 속초를 강원도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 도의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이어 “경제 전문성과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속초시를 경제특별자치도의 교통·관광·의료 중심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양대 철도의 조기 완공을 축으로 북양양IC~떡밭재 직선화 연결도로를 개설해 전국 제1의 관광도시의 브랜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낙후된 북부권의 주거환경 개선과 동명항 대형주차장 조성, 영랑동 규제완화와 해안도로 확장,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시로 변모시키겠다”며 “청호동 크루즈터미널~동명동 구간 아치교량 건설, 의료·돌봄 맞춤형 커뮤니티 헬스케어 제공, 닥터헬기 조속 도입 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 전 의원은 이날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도의원 1선거구에 예비등록했다.
앞서 도의원 1선거구에 예비등록했던 최령근 전 시의원은 시의원 가선거구(영랑·동명·금호·청호·교동)로 변경해 출마한다.
최 전 시의원의 시의원 출마는 강정호 전 시의원의 도의원 1선거구 출마에 따른 당내 교통정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시의원은 “내부적으로 (시의원 가선거구로의) 선거구 변경이 지난 3일 결정돼 이에 따른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다시 준비해 7일 시의원 가선거구에 예비등록 했다”고 말했다.
최 전 시의원의 시의원 가선거구 출마로 국민의힘 시의원 가선거구 출마자는 이용 전 속초시씨름협회장, 이철 전 속초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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