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이달부터 관내 15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어린이들에게 과일 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군은 가공식품,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외국산 수입으로 침체돼 있는 국산과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과일 간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급업체는 농림축산식품부 공고 기준 도내 유일 적격업체인 (재)춘천지역먹거리지원센터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시설에서 가공한 조각과일을 먹기 쉽게 컵, 파우치 등 위생 용기에 담아 330명의 어린이에게 1인당 주 1~3회(150g 이내) 연간 30회 제공하게 된다.
과일 간식은 친환경농산물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고 농산물 표준규격이 상품 이상인 10가지 이상의 제철과일로 구성됐다. 섭취 당일 배송함으로써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농촌 및 자연에 대한 교육활동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최정석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이 부모에게는 안심을, 학생에게는 건강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발전된 정책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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