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확대 지원한다. 시는 기존 만 12세(2009.1.1~2010.12.31.) 여성 청소년에 한정하던 대상자를 만 13~17세(2004.1.1.~2008.12.31) 여성 청소년 및 만18~26세(1995.1.1~2003.12.31) 저소득층 여성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기준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차상위계층 여성이다.
대상자는 접종 전 증빙할 수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증명서,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증명서, 자활근로참여확인서,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대상자 확인서, 차상위 계층 확인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증명 가능 서류 등을 지참하면 확인 후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속초시보건소 또는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지원 백신은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2가 또는 4가만 지원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정 의료기관은 속초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기관 방문 전에 전화(639-2922)로 예방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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