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영화로 봄을 만끽하세요.”
동해안의 명품리조트 양양쏠비치가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야외개봉관 ‘센셋 시네마’를 지난달 26일 오픈해 10월 23일까지 상영에 들어갔다. 쏠비치 해변 산책로 옆에 자리한 해변 영화관은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오션뷰를 즐기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양양 쏠비치 선셋 시네마는 대형스크린과 데크체어가 배치돼 있고 총 5단 계단식으로 매회 70석 한정 판매하며, 매일 오후 6시에 게이트를 오픈해 7시에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객은 시네마 메인게이트에서 쿠폰과 손목띠지를 교환한 후, 야외 영화관에 입장해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관람객에게 바깥 소음을 차단하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선 헤드셋을 제공하고, 싸늘한 바닷바람에 대비해 담요도 제공된다.
상영작은 개봉현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상영작 변경은 상영 전일 쏠비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강풍, 안개, 우천, 태풍 등 기상악화로 운영상황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관람료는 1만2,000원이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다. 현장발권도 가능하나 사전예매로 좌석이 없을 경우도 있다.
전형옥 총지배인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안전한 해변 영화관을 열어 관광객과 주민들이 봄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 쏠비치는 동해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SNS 명소 중 하나다. 김주현 기자
양양쏠비치가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한 해변 영화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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