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양양군 출마예정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현재 11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예비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양양군수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등록했고, 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길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진종호 예비후보가 각각 등록 후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이종석 양양군의회 부의장도 마지막 회기를 마치고 이달 초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군의원은 가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봉균 예비후보, 국민의힘 고동길·김시국·김택철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최선남 양양읍 남문3리 이장도 조만간 예비후보 대열에 합류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나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상옥·안미영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우섭·김운규 예비후보, 무소속 박광수 예비후보가 등록 후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김의성 의장과 오세만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고제철 의원·김준식 전 의원도 곧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계획이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은 자신들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출퇴근 인사 등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과 서핑산업화 등 양양군이 추진하는 핵심사업을 대부분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보다 실현 가능하고 구체화한 공약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양양군의원 선거구별 경쟁률이 과거와 달리 유권자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나선거구가 더 높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가선거구는 최선남 양양읍 남문3리 이장을 포함하면 출마예정자가 5명인데 반해 나선거구는 9명에 달해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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