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YWCA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영랑호 주변에서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운동이다.
속초YWCA 활동가들은 영랑동 소방서~조정경기장 구간에서 호수 주변과 도로변에 버려진 담배꽁초, 물병, 음료수캔, 애완견 배변봉투, 과자봉지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분리 배출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를 담은 가방은 속초YWCA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것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속초YWCA는 “풀밭 사이와 도로가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보면서 최근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떠올랐다”면서 “자신이 사용한 후 나온 쓰레기는 자신이 처리하는 것부터가 지구사랑, 환경운동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속초YWCA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활동가 및 시민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플로깅운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속초YWCA(635-3523)로 연락하면 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YWCA는 지난달 30일 영랑호 주변에서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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