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동 속초 관광두레 PD가 지난달 25일 김철수 시장으로부터 속초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임명장을 받고 활동에 들어갔다.
속초시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 및 창출, 지역자원의 활용 등을 통해 경제, 사회, 환경적으로 활성화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설악동 화채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을 열어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이달에 어르신들을 위한 빨래방을 마련하고 옷 수선, 목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익사업으로 한 달 살기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센터는 예비사업을 통한 역량강화를 거쳐 본사업인 ‘우리동네 살리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산악놀이터 조성, 공동돌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화채 마을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엄 신임 센터장은 “화채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속초문화재단, 속초시여성친화도시시민참여단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업을 하고 있다”며 “화채마을 외에도 교동 육구시장과 영랑동을 대상으로 새로운 도시재생사업에 도전해 관광상품을 만들고 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기동 센터장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관광공사 속초 관광두레PD를 맡아 지역의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체를 지원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김철수 시장이 지난달 25일 엄기동 신임 속초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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