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심화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한 ‘청소년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군은 도내 거점 산림교육전문기관인 강원산림교육협회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청소년 생태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생태교육은 △현남면 매호 석호 답사 및 생태교육 △남대천 생물도감 제작 △생태계 교란종 제거 활동 △생태지도 제작·발표 △숲길 트레킹 △지역개발 환경 패널 토의 등 다양한 주제로 총 16강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양양군의 주요 하천, 산, 들판 등의 자연을 답사하고 생태지도와 환경기획물을 만드는 활동 등을 하게 된다.
군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환경과 생태에 대한 탐구활동과 진로를 위한 적성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필요한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 공동체 의식 등을 키워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에 발맞춰 강원산림교육협회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들과 연계해 폭넓은 생태교육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며, 인간과 환경의 공존 등 공동체에 대한 가치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올해부터 강원산림교육협회와 함께 청소년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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