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초등학교(교장 홍광표)는 지난달 25일 학교체육관에서 올해 학생자치회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는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로 투표용지, 기표소 등을 지원받아 실제 투표소를 재현해 진행됐다. 특히, 학생 유권자들이 입후보자의 의견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후보자 공약 발표 전 후보 간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를 통해 자치회장(6년)과 부회장(5년)이 새로 선출됐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직접 학생 대표를 선출함으로써 한 표의 소중함과 민주주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자치회 선거를 실시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학생자치회에서는 알뜰시장을 열어 45만원의 수익금을 월드비전에 기부했으며,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패션쇼, 싱어게인 등의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홍광표 교장은 “학생자치회의 행사를 지원하고 그 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몸소 체득하고 실천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대진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5일 학생체육관에서 학생자치회 선거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