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자원봉사센터(소장 박주희)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선다.
속초시와 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 오전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김철수 시장, 신선익 시의회 의장, 신광명 건강보험공단 속초지사장, 김종명,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장, (사)속초시새마을회 등 협력 자원봉사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봉사활동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발대식을 열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지원 및 세탁, 위생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강보험공단은 이날 발대식에서 사업비(1,150만원)와 3,400만원 상당의 물품(이불 500장, 마스크 등)을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센터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농어촌마을 가구, 영구임대주택 저소득가구, 장애인·홀몸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 500가구(회당 50~60가구)에 이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동 세탁 차를 이용해 해당 가구의 이불을 수거해 세탁해줄 예정이다.
또 기존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미용, 방역, 경로잔치, 의료, LED등 교체, 집수리 봉사 등의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는 건강보험공단에 추천해 300만원 이내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사업은 기업의 사회공헌과 자원봉사단체의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실천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사)강원도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속초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달 29일 속초시청에서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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