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설악권 군 지역의 단체장과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20일부터 시작돼 각 지역별로 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도의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지난 대선으로 잠시 미뤘던 지방선거 일정이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는 공천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가거나 공천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는 등 지방선거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군 지역 특성상 여야 후보 외에는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의 예비후보 등록은 지난 24일 현재 단 한 명도 없는 상태다.
정당 관계자들은 “대선 후 곧바로 치러지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다시 당 조직을 정비하면서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지난 24일까지 고성군수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의 신준수 전 합동참모본부 행정관리과장, 윤승근 전 고성군수, 홍남기 전 강릉시 부시장, 최태욱 현 여의도연구원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군수를 비롯해 국민의 힘 김규식 전 강원도국제관광정보센터소장과 함형완 고성군의회 의장, 현재 무소속으로 입당을 조율 중인 신창섭 전 MBC 베를린 특파원은 출마할 예정인 가운데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
도의원은 국민의힘 김용복 전 도의원과 최승명 전 재경고성군민회장이 예비등록을 했다.
고성군의회 가선거구(간성읍·죽왕면·토성면)는 24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4명 등 모두 7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정혜 금강평화지역발전포럼 이사, 진혜련 농가맛집 잿놀이 대표, 함형진 고성군의원이, 국민의힘은 김봉룡 전 삼익광고열쇠 대표, 김용학 고성군의원, 김일천 전 고성군의회 부의장, 용광열 전 고성군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나선거구(거진읍·현내면)는 더불어민주당 송흥복 고성군의회 부의장, 국민의힘 김형실 고성군의원, 함용빈 전 거진읍장, 황상연 전 고성군의원 등 모두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양양=양양군수는 24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자가 한 명도 없는 가운데 현직인 김진하 양양군수는 현안사업 진두지휘를 위해 가장 늦게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직 도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정중 의원은 오는 25일 강원도의회 회기를 마친 후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관측되며, 국민의힘 소속인 이상균 자문위원도 조만간 등록할 예정이다.
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길수 전 대선 선대위 총괄특보단 민생특보 겸 속초고성양양선대위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진종호 전 양양군연락소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군의원은 가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고동길 전 강현면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과 김시국 전 양양군 세무회계과장이, 나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상옥 행정사무소 소장이 등록을 완료하고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김주현·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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