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재단(이사장 김진하, 이하 문화재단)이 글로벌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올해를 ‘2022 북(BOOK) 돋는 양양’으로 정하고 책을 읽고 소통하며 정서를 교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문화재단은 연중 주민들의 책 읽는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문학·인문·과학·청소년 도서 등 ‘당신의 마음을 움직였던 책 도서 추천’을 받는 ‘2022년 양양 올해의 책을 추천해 주세요’라는 이벤트를 오는 4월 8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추천으로 선정한 올해의 책을 지역주민들에게 다시 추천해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으로, 이벤트는 재단 홈페이지 또는 재단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단은 ‘양양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를 거쳐 ‘올해의 책’ 5권 내외를 선정해 관내 마을회관, 관공서, 독서모임 등에 배포하고, 도서 비치를 원하는 단체(시설)의 신청을 받아 무료 보급할 예정이다.
이어 연말까지 △독서일기(서평쓰기) 쓰기 △선정된 올해의 책 저자 및 양양을 소재로 한 작품을 쓴 작가 초청 ‘북 콘서트–그해 작가와의 만남’ △주민참여 ‘책 나눔(책 플리마켓)’ 행사 △ 낙산해변과 전통시장 등 독자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달리는 서점 운영’ 등 연중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독서동아리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조성, 독서를 통한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김호열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명품 지역답게 올해를 독서의 해로 정해 군민들이 코로나19 후유증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사장인 김진하 군수는 “우리 군민들이 책과 가까이하면서 창의성과 유연성 높은 사고로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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