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양군 기초의원 지역구 선거에 2명의 여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양군의 경우 역대 지방선거의 지역구 여성 출마자는 전체 1명이 전부였고, 여성 당선자는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기초의원 가·나선거구에 각각 1명씩 여성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당선 안정권에 들어갈 것인지 벌써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출마가 가시화되는 여성 입후보예정자는 기초의원 가선거구(양양읍·서면·강현면)의 최선남(57) 양양읍 남문3리 이장과 나선거구(손양면·현북면·현남면)의 안미영(47) 민주평통양양군협의회 여성위원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미영 위원장은 현북면을 거점으로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제20대 대선 양양지역 선거운동에 앞장서 왔다. 국민의힘 소속인 최선남 남문3리 이장은 양양읍을 거점으로 ‘일 잘하는 여성’을 모토로 현장 봉사와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여성 정치인들의 참여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두 입지자 모두 소속 정당에서 중심 역할을 맡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점 등을 통해 공천 우선순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더불어민주당 안미영 위원장
국민의힘 최선남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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