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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
청년단체 ‘쓰담속초’, ‘소소한 동네연구’ 사업 선정/시민·이주예정 청년 설문…일자리 만족도 가장 낮아
등록날짜 [ 2022년03월21일 17시35분 ]

속초의 자연환경과 속초시민의 마음을 쓰다듬는 청년단체 ‘쓰담속초’가 춘천사회혁신센터 주관의 ‘소소한 동네연구’ 사업에 선정돼 청년들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소한 동네연구’는 ‘시민연구’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삶에 기반한 지역의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쓰담속초는 앞으로 약 두 달간 ‘속초,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시민대상의 설문조사 및 심화인터뷰를 진행하고, 청년기획단과 함께 청년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쓰담속초는 속초시민 및 이주 예정자 14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은 속초의 자연환경, 교통, 먹거리, 문화, 치안, 일자리, 인프라, 네트워킹모임에 대한 시민들의 개별 만족도를 확인하고, 청년들이 경험했던 모임의 종류와 참여하길 원하는 모임의 형태를 알아보기 위함이 목적이었다. 시민 전체, 속초거주 청년, 이주예정 청년으로 나누어 진행된 설문에서는 속초살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속초거주 청년과 속초이주를 고려 중인 청년이 예상하는 각 영역의 만족도는 대부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자연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이는 속초가 청년들의 삶의 터전이 되기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을 보여준다.
속초 거주 청년들의 만족도 중 일자리 다음으로 만족도가 낮았던 영역은 ‘네트워킹 모임’이었다. 속초이주 청년들과의 인터뷰에서도 모두 한 목소리로 ‘청년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 없다는 것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속초가 삶의 터전이 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쓰담속초는 청년기획단과 함께 청년모임을 만들어봄으로써 속초살이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보고자 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쓰담속초는 강원도의 ‘2022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의 10팀에 선정돼 800만원의 지원금으로 속초의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일들을 벌일 예정이다.
속초는 청년들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 쓰담속초의 다양한 활동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ssdam_sokch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미현 시민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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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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