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올해는 숲에서 치유하세요.”
(사)강원산림교육협회(대표 이규원)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이달부터 숲 해설 운영을 본격화하며 국민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강원산림교육협회는 이달부터 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로부터 숲 해설 사업을 위탁 받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숲 해설 프로그램은 관내 국민의 숲, 산림욕장, 숲길, 자연공원 등 산림 또는 관련 시설에서 오는 12월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 속초자생식물원, 고성 송지호둘레길 등은 그동안 활발하게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이 일자리 체험형으로 기획한 숲 해설 자원봉사도 오는 4월 2일부터 양양과 고성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숲 해설 자격증을 취득한 해설가들이 중심이 돼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배양하는 동시에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맞춤형 숲 해설을 제공하게 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숲길과 공원 등 산림 또는 관련 시설에서 진행된다.
숲 해설과 일자리 체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원하는 대상자들은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유선 문의(033-673-0999)나 온라인 신청(http://loveforest.org)으로 하면 된다.
강원산림교육협회가 운영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은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숲 해설가들의 맞춤형 해설로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규원 대표는 “봄을 맞아 안전한 야외에서 숲과 함께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면서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회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원산림교육협회는 20명이 참여한 제10기 숲 해설가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강원산림교육협회가 올해 숲 해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양양 현북면 어성전 국유림 숲에는 가장 오래된 서어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식생을 볼 수 있어,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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