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초문화재단은 속초시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단체들의 소규모 공연을 지원하는‘속초 문화버스킹’과 공연 및 전시의 유튜브 생중계와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속초 문화예술티비’사업을 진행한다.
또 2022 속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속초와 관련한 소중한 사연·추억이 담긴 사진을 수집하는 <속초의 기억 수집 프로젝트 제2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속초’ 추억담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속초 문화버스킹은 관내 버스킹존에서 올해 5~9월 중 총 7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21일까지 공연을 희망하는 문화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속초시 소재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20분 이상 공연 가능한 단체 및 개인이다. 청소년단체가 지원할 경우 성인지도자(교사, 가족 등)가 있어야 한다. 공연 장르는 음악, 댄스, 뮤지컬, 마술 등 거리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재단은 신청단체 중 21개 단체를 선정해 소정의 출연료와 기본 음향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속초 문화예술티비’는 문화예술 공연단체 및 문화예술인의 전시 및 공연의 생중계와 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 2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참가자격은 속초시 소재의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예술인이며, 기록적 가치가 높은 공연 문화행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추억담은 사진 공모전’은 속초를 배경으로 2000년 이전에 촬영한 ‘원본사진’과 함께 사진에 담긴 짧은 ‘사연’을 접수받는다. 사진 속에는 반드시 속초에서 촬영한 것이 확인되는 배경과 사연 속 인물이 담겨 있어야 한다.
공모전 시상금은 총 600만원이며, 접수는 4월 15일까지 출품신청서와 함께 원본사진(방문·우편) 또는 이미지파일(메일)을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공모전을 통해 설악산 수학여행·신혼여행 사진, 생애 첫 동쪽 바다를 보러 온 여름방학 가족사진, 영랑호에서 촬영한 부모님의 웨딩사진, 국민학교 친구들과 찍은 소풍 사진 등 그때 그 시절 옛 사진을 찾아 다시 한번 추억을 떠올려 보길 바란다고 했다.
재단은 지난해 속초의 기억 수집 프로젝트 제1탄으로 ‘이야기 공모전’을 열었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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