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주민과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춤과 퍼포먼스의 예술축제와 국악재즈 연주회가 펼쳐진다.
강원도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제22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인 ‘한여름 밤, 춤과 함께하는 고성예술축제’가 오는 26~27일 양일간 청간정과 화진포해변에서 개최된다.
(사)창무예술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6일 오후 7시 청간정 야외광장에서 한국과 일본공연팀의 합동무대로 시작된다.
한국의 ‘음악그룹 나무’가 ‘지구상의 마지막 비무장지대’ 창작 무대를 선보이고, 일본의 ‘사가 하루히코’ 씨가 몽골 현악기를 연주한다. 또 서울문화재단의 ‘달의 아들’이란 단체댄스와 일본 ‘트윙즈 팜’이 춤의 한 장르인 ‘크럼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장소를 화진포로 옮겨 27일 오후 8시 화진포해변 특설무대에서는 더욱 다양한 장르의 춤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앞선 청간정 무대의 공연팀과 더불어 ‘다크서클즈 컴템포러리’ 댄스팀의 ‘평범한 남자들’이란 창작 무용, 일본의 ‘마유즈미 민속무용문화재단’의 전통무용, 중국의 ‘링보댄스씨어터’의 전통춤, ‘모던테이블’의 ‘다크니스 품바’가 공연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6시 30분 화진포 광장에서는 밴드 ‘스톤재즈’가 ‘국악 재즈 트로트를 비비다’를 펼친다. ‘스톤재즈’는 목포의 눈물, 남행열차, 무시로 등 의 트로트를 피아노, 가야금, 해금, 드럼, 피리, 콘트라베이스로 합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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