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현내면정수장 현대화사업을 14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현내면 배봉천에 위치한 현내정수장을 현대식으로 개량하기 위해 군은 사업의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국비 등 총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현내면 마달리 산113번지 일원에 연면적 1,332㎡(지상 2층) 규모로 정수장을 건립하고 도·송수관로 5.5㎞를 신설한다.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개량되는 현내정수장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수질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신 시설로 조성된다.
군은 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현내면 일원 1,535세대에 하루 4,000㎥ 규모의 최고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1979년 건립된 현내정수장은 시설물 노후화에 따라 구조물의 안정성은 물론 수질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어 개선이 절실했다.
함명준 군수는 “정수장 개량사업으로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현내면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맑은 물 공급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산 기자
고성군 현내정수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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