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지난 11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3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의 범유행은 지역상권 침체, 폐업 등 생존 여건에 악영향을 미쳤고, 지금도 가정과 직장에서 다양한 고초를 겪고 있다”며 “이제 코로나19가 종료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통계와 예측이 제시되고 있어 다행이지만, 최근 우리 주위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했다.
김 시장은 “우리 시도 코로나 1일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기고 입원 및 재택치료자도 2,000명 선을 넘어섰다”며 “수일 내 전체 시민 중 10% 이상이 감염되는 통계가 나올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향해가면서 급속한 확진자 발생이 예측된다”며 “현시점에서 우리 시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기보호 노력과 실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확진 시 보건기관에서 전달되는 ‘재택치료 안내서’를 잘 활용해 어려울 때 꼭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 확진자분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소방서, 병의원, 약국, 자원봉사센터, 학교, 경찰서 등 연계기관과 종사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미접종자 분들은 안전성이 높은 노바백신 접종을 꼭 하시고, 접종 미완료자들의 접종 완료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시장은 “속초시민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돼 어려운 이 시기를 같이 잘 극복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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