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지역별 개표 결과
■속초=제20대 대선 속초지역 개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유효투표수 5만2,059표 중 2만8,342표(54.4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윤 당선인의 전국 득표율은 48.56%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국 득표율 47.83%보다 낮은 41.71%인 2만1,713표를 얻었다. 윤 당선인과 이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6.61%포인트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국 득표율 2.37%보다 적은 2.36%인 1,230표를 얻었다.
이어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627표, 진보당 김재연 후보 37표,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23표, 한류연합당 김민찬 후보 18표, 노동당 이백윤 후보 17표,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 17표,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 16표, 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 후보 13표, 새누리당 옥은호 후보 6표로 나타났다.
윤석열 당선인은 거소·선상·재외국민 투표에서 48.55%, 관외 사전투표에서 49.49%를 득표했다.
윤 당선인은 조양동 사전투표를 제외하고 8개동 모든 지역에서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모두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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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동 사전투표에서는 윤 당선인이 46.42%로 50.59%를 얻은 이 후보에 뒤졌다.
특히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조양동에서 윤 당선인이 7,162표(51.11%)로 6,343표(45.27%)를 얻은 이 후보를 819표 차로 따돌렸다.
이재명 후보는 조양동(45.27%), 노학동(41.83%), 영랑동(40.75%)에서만 선전했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30%대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수 7만1,571명 중 5만2,516명이 투표해 73.4%를 기록했다.
투표율은 전국 투표율 77.1%, 도내 투표율 76.1%보다 낮으며,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고성=고성지역 개표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56.41%(10,840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8.68%(7,433표)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27(2.22%)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이어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216표(1.12%)를 얻었다. 고성군의 지역 표심은 보수성향을 극명하게 나타냈다. 초접전을 벌인 끝에 윤석열 당선인과 이재명 후보 간 전국 득표율(윤석열 48.56%, 이재명 47.83%) 차이가 1%를 넘지 않은 가운데 고성군에서는 윤 당선인이 이재명 후보를 17.73%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관내 5개 읍·면에서도 이러한 표심의 차이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간성읍(이재명 41%, 윤석열 53%)에서만 40%의 지지율을 넘겼을 뿐 나머지 4개의 읍·면에서는 모두 30%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윤석열 당선인은 죽왕면(62%)과 현내면(62%)에서 6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선거에서 고성군은 전체 선거인 수 2만4,668명 중 1만9,218(무효 218)명이 투표해 전국 평균 77.1%보다 조금 높은 77.9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72.9%)보다 5.01% 높은 수치다. 관내 사전투표수는 2,120표로 8.59%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양양=양양지역 개표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양양군에서 유효 투표인수 1만9,716표 중 1만1,495표(58.7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7,343표(37.55%)를 득표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34표(2.21%)를 얻는 데 그쳤다. 윤 당선인은 이 후보에 21.23%포인트 앞섰다.
이밖에 허경영 후보 222표, 이경희 후보 14표, 조원진 후보 13표, 김재연 후보 10표, 옥은호 후보 8표, 김민찬 후보 6표, 오준호 후보 4표, 이백윤 후보 3표, 김경재 후보가 2표를 얻었다.
윤 당선인은 거소·선상·재외투표와 관외사전투표에서 1,279표(51.6%)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재명 후보는 1,060표(42.8%)로 뒤를 이었으며, 심상정 후보는 71표(2.8%)를 얻는 데 그쳤다. 윤석열 당선인은 관내사전투표에서도 6개 읍면 모두 이재명 후보를 크게 앞서 보수의 텃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재명 후보는 재외투표에서만 앞섰다. 양양지역은 이번 대선에서 전체 선거인수 2만5,257명 중 1만9,716명이 투표해 전국 평균 77.1%보다 높은 78.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74.8%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지난 9일 밤 속초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제20대 대선 개표작업이 진행 중이다.
“아빠와 함께 투표했어요”
지난 9일 제20대 대선 투표가 진행된 양양읍 일출예식장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아이를 데리고 투표소를 찾아 함께 기표소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동해안 최북단 현내면 명파초교에 마련된 제4투표소에서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해 주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설악권 3개 시·군 개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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