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자, 양양지역 주민들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공식 공약한 후보가 당선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지역주민들은 지난 10일 새벽 3시경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후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를 비롯해 번영회와 각계 사회단체들이 조기 추진에 대한 희망을 기원했다.
정준화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장은 “양양군은 물론 강원도민들의 오랜 숙원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이번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헌법 정신을 준수하면서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그동안의 불합리한 과정을 잘 살펴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조기 추진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지난 9일 대통령 선거 당일 삼삼오오 투표소로 향했던 양양 서면 오색리 주민들도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최종 확정되자, 오색케이블카 조기 추진에 대한 희망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앞장서온 정준영 전 오색2리 이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져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동시에 산악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도록 조기 추진을 기대하고 있고, 반드시 실현되리라 확신한다”고 환영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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