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시·군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DPF)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속초시는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자동차의 매연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약 90%로 장치 종류에 따라 최소 292만원에서 최대 631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차량 소유주는 장치가격의 10~12.5%를 부담한다.
차량 소유주는 장치 부착 후 구조변경 검사일로부터 2년간의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일까지며, 온라인 또는 전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 후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올해 10억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500대, 매연저감 장치부착 34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8대, LPG화물차 구입 17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18일까지 환경보호과 기후변화팀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양양군은 총 8억2천만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군은 환경과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이다.
보조금 지급 규모는 차량의 연식과 차종, 배기량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으로 지원된다.
총중량 3.5t 미만은 최대 300만원, 3.5t 이상은 최대 3,000만원, 도로용 건설기계는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LPG 화물차 구입 지원사업은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 후 신차로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경우 대당 2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은 경유차 폐차 후 신규 구입 시 대당 700만원을 정액지원한다. 고명진·김주현·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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