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가두리 양식장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인작업을 벌였다.
속초해경애 따르면 6일 오후 4시 10분경 속초항 인근 약 0.3㎞ 해상에서 가두리 양식장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이날 사고현장 해상 인근에서 조업 중인 선박 및 출입항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두리 양식장에 예인줄을 고정시켜 안전한 장소로 예인하는 작업을 벌였다.
예인작업 중 가두리 양식장 소유주가 A 호(24t, 정치망) 선주임을 확인한 해경은 안전관리하에 A 호가 가두리 양식장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켜 재설치하도록 지원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그물, 부이, 가두리 양식장 등 어업에 사용되는 물건이 해상에 표류하게 되면 표류물에 의한 선박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해양경찰서가 지난 6일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가두리 양식장을 예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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